LG 32GP750 울트라기어 QHD 32인치 IPS 모니터 사용후기 및 리뷰

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이번 리뷰 제품은 LG 사의 32GP750입니다.

전에 산게 27GP850인데, 그건 집에서 쓰고 있고

따로 얻은 원룸에서 쓸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숫자대로 32인치 제품이며, 이 750제품은

같은 LG사의

32GP850이나 27GP850제품 보다는 패널을 한단계 다운그레이드해서

메인스트림급으로 낸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략 스펙은 이렇습니다.

해상도 : 2560X1440 QHD

패널 : IPS, 평면, 32인치

주사율 : 165hz

응답속도 : 1ms(GTG)

색영역 : 8비트+FRC(10bit) sRGB 98% (DCI-P3 수치는 찾아봐도 표기를 안해뒀더군요)

받침대 : 높낮이, 틸트, 피벗 기능 지원

부가 기능 : VESA 마운트, HDR, 조준선 기능, 프리싱크(프리미엄), 지싱크 호환

 

제가 구입한 가격은 54만9천원으로, 현재 리뷰 작성하는 시점  가격 그대로 샀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보시죠.

박스 모습입니다. 원룸에 갖다 두기전 대충 찍은 건데,

27GP850은 정신 사나운 보라색에 캐릭터 그려넣더니

이건 그냥 일반 상자네요.

전과 마찬가지로 박스에 송장을 붙여서 왔습니다.

설치하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HDMI 포트 2개와 DP 포트 1개를 지원하고,

USB케이블을 연결해 AUX단자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 모니터 받침대 가운데 부분을 보시면 선정리가 가능하도록 홈을 파뒀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원룸 들어와서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정신없이 찍어서 그런가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피벗(회전)이 된다 했는데

이거 높이 최대로 올려도 수직으로는 못세우더군요.

32인치짜리라 그런거 같은데, 이거 180도 돌려서 쓰고 싶으신 분은 따로 모니터 받침대를 사야하는거 같습니다.

한번 세워보려고 했는데 전 안되더라구요.

앞으로 뺀다음 돌려보고 이것저것 했는데 자꾸 걸리던데, 전 어차피 180도로 돌려 쓸일이 전혀 없으므로 그냥 돌려보다가 말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기본 받침대 더럽게 큽니다....

게이밍 세팅한 책상인데도 자리를 꽤나 차지합니다.

이것도 카멜꺼 사서 바꿀까 고민하고 있네요.

전에 산 27gp850과 마찬가지로 마우스 선 거치대를 제공해줍니다.

전 무선마우스 충전 목적으로 type C 케이블 하나를 걸어뒀습니다.

집에 있는 27GP850이 sRGB 135%에 DCI-P3 98%가 나오는 좋은 색감의 나노 IPS 패널인데다가,

32GP850은 sRGB 98%에 일반 IPS패널인데다가 화면 크기도 커서 색감이 꽤 많이 차이날걸 예상하고 봤습니다.

27GP850대비 조금 물빠진 느낌은 나지만, 설정 조금 손봐주니 제법 괜찮더군요.

 

저는 화사한 색감을 좋아하니까 10만원 더 보태서 32GP850으로 갔어야하나 싶기도 한데,

이 정도면 게임용이나 영화 감상용으로는 충분히 좋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근데 이정도 색감이랑 패널에 54만원이라니 좀 가성비가 애매하긴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조금 더 보태면 나노IPS에 색감 훨씬 좋은 32GP850시리즈로 갈수 있고,

 

그게 아니면 그냥 8비트로 간다음 32인치 QHD, 120-165hz 주사율 옵션에서

알파스캔이나 한성컴퓨터, 기가바이트에서 30-40만원대로 이거랑 비슷한 스펙의 모니터를 충분히 구매할 수도 있으니

가성비가 영 애매하긴 합니다.

 

근데 한성이나 알파스캔은 무결점 제품이어도 빛샘 현상이나 뽑기운이 많이 작용하는 거 같아서 전 그냥 LG 32GP750을 샀습니다.

이건 검은색 빛샘 테스트 해봤는데 빛샘이 심하진 않은거 같더군요.

다른분들 후기도 그렇고

 

기가바이트는 AS가 악명이 워낙 높기도하고, 제 동생이 기가바이트 모니터를 쓰는데

해상도 인식 문제가 꽤나 짜증납니다.

(FHD모니터인데 자꾸 4K라고 인식하는 등....)

짭 10비트이긴 하지만 여튼 10비트 설정도 잘 됩니다.

사실 49만원 정도에 팔고 있는 기가바이트 FI32Q를 사려다가

8비트인데다가 기가바이트 특유의 해상도 인식 문제가 있어서 이 32GP750으로 구매했죠 

온스크린 컨트롤은 전에 27GP850쓰는 3070ti PC에 깔아봐서 아무 쓰잘대기 없는거 알지만 그래도 깔아봤습니다.

이상하게 모션블러 감소 기능이 작동을 안하는군요.

영상모드를 게이머 1이나 2로 설정하라는데 설정해도 안되더군요.

딱히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27GP850은 똑같이 게이머 1, 응답시간 매우빠르게, Adaptive Sync 확장에서 잘 설정 되었던거 같은데

사실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던 기능인지라....

윈도우 설정에서 HDR 설정도 잘 됩니다.

물론 전 HDR 특유의 밝기나 자극적인 색감, 색상왜곡 때문에 HDR 안쓰는데

이거 좋아하는 분들은 항상 켜서 쓰더군요.

주사율도 165hz나오고 10비트 형식으로 잘 나옵니다.

 

색감이 조금 아쉬운 느낌 나는것, 가성비가 애매한 느낌 나는거 빼고는 괜찮은 모니터 같습니다.

딱딱이 현상은 27GP850때 있었는데, 이건 아직 딱딱 소리를 못들어 봤네요.

나노IPS가 아니라 그런건지 아직 많이 안써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은 못들었습니다.

 

장단점 요약입니다.

장점

1. IPS치고 검은색 빛샘 현상이 아주 심하지는 않음.

2. 대기업 제품 특성상 AS 받기 용이함.

3. 색감보다는 해상도, 주사율, 응답속도가 우선인 사람에게 좋은 제품.

게이밍에 부족함 없는 모니터 성능.

 

단점

1. 가성비는 좋다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음.

2. 색감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좋지 않음.

3. 온스크린 컨트롤 프로그램은 쓸모없음.

4. 기본스탠드의 조립편의성, 선정리홀 등은 우수하나, 180도 돌려서 쓰기 상당히 불편하고,

크기가 제법 큰편이라 자리를 꽤 자치함. 공간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VESA 모니터 거치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