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게임은 전에 얼리엑세스때 리뷰한적이 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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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좀비 생존게임, 나이트오브더데드(Night of the Dead)공략 및 리뷰
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이번에 리뷰해볼 게임은 작두스튜디오라는 소규모 개발진들이 개발한1인칭/3인칭 좀비 생존게임입니다.게임난이도랑 좀비제거 옵션등커스텀 하기에 따라 그냥 건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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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번 얼리엑세스 시절 재밌게 할때 리뷰를 했었죠.
국산 좀비게임이고, 인디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입니다.
사실 정식출시는 작년인 2024년에 이미 했는데,
정식출시라기에는 애매한 퀄리티로 정식출시를 한데다가
이후에도 계속 패치를 진행하길래 좀 '게임이 다듬어지면 다시 리뷰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안하고 있었는데
24년도 7월에 빠른이동을 업데이트 한 이후로 개발진들이 게임을 사실상 버렸습니다.
졸속으로 정식출시 한 이후에 그냥 추가 패치나 DLC 없이 유기해버렸습니다. (DLC는 있긴 한데, 의상 스킨만 있습니다.)
얼리엑세스 수준 완성도인데 그냥 정식 출시로 전환하고 조금 업데이트 하다가 버려진 게임입니다.
꾸준히 여러 유저들이 말한게
어색한 모션문제, 일차수를 거듭하며 쌓이는 프레임 드랍 이슈, 파밍하는 자원들의 밸런스 문제,
부실한 커스터마이징, 자잘한 버그 등등
여러 문제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빠른 이동기능 추가를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처음에 호평했지만 저도 나중에는 짜증나서 스팀 비추천으로 바꿨네요.
물론 게임성 자체는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2025년 1월에 스팀 리뷰에 제가 적은 내용입니다.
얼리엑세스부터 정식출시까지 꾸준히 해서 331시간 했네요.
재미가 없으면 300시간 넘게 하지도 않았겠죠.
재미가 없거나 게임성이 심각하게 안 좋아서 비추천으로 바꾼건 아닙니다.
개발자들이 만들다가 만걸 정식출시라고 내놓고 업데이트 없이 방치하니까 비추천으로 바꾼거지....
현 스팀 최근 평가는 "복합적"으로 나와있습니다.
모션문제, 타점, 창작마당, 버그, 최적화, 낮의 파밍 이슈 등을 이때 짜증내면서 적은 기억이 나네요.



장문의 글이라 요약하면
게임 버릴거면 유저 창작마당이라도 열어주지
창작마당도 안 열어주면서 게임 업뎃은 안 하고 있는점,
총기의 구현정도나, 어설프게 구현된 보스전 등
부족한 컨텐츠에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아 완성도도 낮고,
처음의 좀비생존 분위기에서 이상하게 다크소울 분위기로 가면서 컨텐츠는 확장되었는데,
컨텐츠들의 완성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지는데 업데이트 없이 게임을 방치해서 비추천 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때 제가 25년 1월에 수정해서 쓴 장문의 스팀 비추글의 내용을
뒤엎을만한 업데이트가 있길 내심 바랬는데,
지금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25년 3월에도 아무런 업데이트도 없네요.
오랜기간 관심있게 지켜보던 게임이 버려지는걸 보는 기분은 참 그렇네요.
아래는 저와 개발진들이 주고받은 이메일들입니다.
보통 제가 버그 제보한거나 최적화이슈, 건의사항, 궁금한것들 이것저것 물어본것들이네요.
게임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도 주고받았네요 이제보니까.


개발진들이 나름 피드백도 열심히 받고, 게임개발에 대한 열의가 상당히 많이 느껴져서
저는 굉장히 좋게 보던 게임입니다.
나이트오브더데드라는 게임에 상당히 애착이 있던 사람으로써
주변 친구들에게도 같이하자고 권유하고 멀티도 했던 게임인데
그냥 게임이 업데이트나 로드맵 없이 버려지는걸 보니 영 씁쓸합니다.
아무튼 개발진들이 정식출시라고 하긴 했으니까 게임의 전반적인 리뷰를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제 최근 블로그 유입 중 "나이트오브더데드 샌드박스" 라는 검색어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샌드박스 모드 사용법과, 뉴비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리뷰 겸 간단한 공략을 써보면 좋겠다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먼저 샌드박스 모드 사용법입니다.
설정 - 컨트롤 탭에 가시면 샌드박스 콘솔 키를 지정하는게 있습니다.
전 클릭해서 넘패드 0번으로 바꿨습니다.

세이브 파일을 열고, 아래에 보시면 샌드박스 모드라는 탭이 있습니다.
작두 스튜디오 로고 바로 위에 있습니다.

눌러주시면, 샌드박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업적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안내가 뜹니다.
여기서 예를 눌러 주시면

아까 설정창에서 지정하신 키로 이 샌드박스 콘솔창을 열어서 샌드박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무료 건축이나 제작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키로 콘솔탭을 열어서 sandbox명령어를 입력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업데이트하면서 이런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신 활성화하면 활성화 한 세이브파일은 스팀 업적 달성이 안됩니다.
건축 위주로 노실 때 쓰면 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검색어가 많았던
대저택 위치입니다.
여러번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대저택 말고 다른데가 더 좋은데가 있을까 했는데,
정식출시 해도 여전히 대저택이 좋습니다.
입구 한군데만 수비해도 되니 상당히 편하고,
내부 공간이 넓어서 시설들 배치하기도 좋죠.
게임 초반부에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이구요.
위치는 44.46N, 165.12E 입니다.
저기다가 저는 "위대하신 대저택님" 이라고 깃발 꽂아서 장난스럽게 이름 붙여 뒀네요.
업데이트하면서 깃발에 이름쓰면 이렇게 미니맵에 뜨게 해둬서,
어디 자주갈만한데들은 깃발 꽂아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멀티플레이를 하는경우 깃발 꽂아둔게 팀설정한 친구들에게도 보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같이 플레이를 하는경우 책 위치나 집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저는 깃발을 여러군데 꽂아둡니다.

대저택에 단두대, 압착기, 가시트랩으로 도배해두면 이렇게 편하게 막고
좀비들이 남긴 연구자료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뉴비분들은 이런식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가장 만들기 쉬운 일자 구조입니다.
압착기 사이에는 단두대를 겹치고,
압착기 바닥에는 가시트랩을 깔아 딜을 극대화시킬수 있습니다.
트랩을 최대한 많이 맞게 하는게 핵심인데,
입구를 완전히 막으면 좀비들이 트랩을 부수기 때문에
입구와 출구가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일자로 걸어 오면서 트랩에 다 맞아줍니다.
그리고 밤에 좀비웨이브 올때
압착기 위에 올라가서 나뭇가지 채워넣으면 되기때문에,
무리하게 전력넣으려 하실 필요 없습니다.
발전기 많아지면 천천히 트랩 업그레이드 하세요.
발전기는 상시 가동이 되는 풍력발전기를 추천드립니다.
트랩은 2단계로 업그레이드 하는 순간, 전기로만 구동이 됩니다.
업그레이드 된 트랩은 나뭇가지 대신 건전지로 가동횟수를 보충시켜주거나,
발전기에 물려서 작동시켜야합니다.
건전지는 배터리 만드는데 들어가니까 건전지로 트랩 가동하게 유지하는건 자원낭비 하는거고,
당연히 발전기&배터리에 트랩을 케이블로 연결해서 써야하는데,
이게 대기전력+가동전력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전기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계전력을 초과하면 전기 연결이 끊어집니다.
배터리나 분배기 업그레이드를 안하고 너무 많은 트랩을
전기를 연결해버리면, 좀비웨이브 때 트랩들이 가동되며 한계전력을 초과해
전기가 끊기면서 작동을 멈춥니다.
한계전력, 소모전력을 잘 가늠하면서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전기 연결은 너무 급하게 하다간
뭐가 어떻게 연결된건지 복잡해져서
나중에는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답도 안 나옵니다.
그러니 뉴비분들은 천천히 발전기랑 배터리 여러개 만들고, 배터리 2단계 업그레이드 하면서
트랩에 전기는 천천히 연결하세요.
게임 처음하는 친구들이랑 멀티하면 친구들중 하나가 부가 퀘스트 깬다고
무지성으로 트랩들을 2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전기 막 연결해놓는 경우가 있었는데,
한계전력이나 대기전력 등 게임내 전력 시스템 개념을 모르면서 막 연결해두니까
발전기랑 배터리가 모자란데 전기 연결해둬서 좀비웨이브때 트랩 가동이 멈춰버렸죠.
가동 멈춘 전기 트랩들 수습한다고 좀비웨이브 동안 발전기 증설하고
몰려오는 좀비들 사이에서 케이블 연결하러 뛰어다닌게 생각나네요.

이건 그래도 정식출시할때 쯤 부터 하던 세이브파일인데다가
저랑 동생만해서 깃발이 많지는 않네요.
여튼 파밍하기 좋은 경찰서, 소방서, 알루미늄광산, 은행 등 전 '여기 자주 오겠는데?' 싶은 곳은 다 깃발 꽂았습니다.
어디던 꽂을 수 있게 깃발 만들 건축 재료들을 항상 챙겨 다녔네요.
그리고 맵은 업데이트 하면서 엄청나게 커졌는데,
커진 맵에 비해 뭔가 없습니다..
파밍은 여전히 단조롭고 반복적이기만 하고, 난이도가 어려운 지역에서 얻는 보상도 별로 없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의 하위호환 느낌이 납니다.

제 친구들과 같이한 세이브파일 사진입니다.
전반적인 그래픽 풍이 일단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높은 채도가 조금 내려가고, 수풀이나 광원등이 개선되었죠.
전 안쓰는 기능이긴 하지만 DLSS도 지원합니다.
DX12 API는 실험적 기능으로 지원하구요.

그리고 튜토리얼 시네마틱 연출과 스토리 퀘스트가 추가되어서
스토리 라인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탐험하게 됩니다.
대신 튜토리얼은 게임을 자주 하는 유저들에게는 거슬리는 기능인데,
튜토리얼 건너뛰기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스팀평이 많은데도 결국 추가가 안되고 게임이 버려졌습니다.

게임의 첫날 낮에는 바쁘지만, 밤에는 크게 할게 없습니다.
낮에 열심히 파밍해서 트랩 한두개(진자나 압착기) 같은거 만들고,
적당히 원래 있는 건물 위에 올라가서 버티면 됩니다.
차피 대저택이나 넓은 옥상이 있는 집으로 가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친구 하나가 심심하다고 나가서 좀비몰이 하던데,
여럿이서 하면 저래도 상관 없습니다.
트랩 위에 올라가서 나뭇가지 보충해주면서 계속 트랩이 가동하게 두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침낭에 누우면 얼엑 버전과 다르게 체력회복이 되는데,
침낭은 불타기 때문에
팀킬기능을 껐어도 침낭에 화염병을 던지면 같이하는 사람에게 불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염병은 배그나 인서전시 화염병처럼 화염 장판
깔리는 효과가 없어서 건물태우는거 외엔 그닥 쓸모가 없습니다.
얼엑버전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건너뛰는 기능은 없습니다.
마인크래프트처럼 잔다고 시간이 건너뛰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산꼭대기 같은데에 자이언트가 자연스폰되어 있어서,
게임 초반부에도 만날 수 있는데
초반부에는 만나면 그냥 도망치는게 좋습니다.
잡는다고 주는거 연구자료 조금이랑 나중에 광선검인가 만들때 들어가는 재료 주는게 끝입니다.
초반에 무리해서 자이언트는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밤에 할짓도 없겠다 셋이서 창들고 방진만든 모습입니다.
창은 혼자 할때도 좋은데,
여럿이서 하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원래 얼엑시절 창 데미지는 20언저리였는데,
이게 제작 가능시점이 조금 밀린 대신,
데미지가 60인가로 상향되서 더 쓸만해졌습니다.
실내고 야외고 무난하게 쓸만해서 여전히 창은 좋습니다.
얼엑시절에는 장비제작대 만들면 금방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는 초반부는 활을 잠깐 쓰다가
최대한 빠르게 창을 확보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조금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착물들이 추가되서, 창의 안정성을 높이는 파츠나 데미지를 올려주는 파츠 같은걸 끼면
더 쓸만해집니다.

창이 실내에서 어디 막힐일도 없고, 사거리도 길어서 파밍할 때 편합니다.
여담으로 장비 등급 시스템이 생겨서,
하얀색 템들은 강화를 안하는게 낫습니다.
노랑템, 빨강색 등급(보스 잡거나 일반 몹이 랜덤으로 줍니다.)의 템들만 강화를 하는걸
권장드립니다.
동물 가죽들이 종류별로 들어가는데다가,
하얀색과 파랑색 템은 강화 가능한 수치가 제한이 있습니다.
노랑템등급이 안떠서 굳이 강화해야한다면 파랑 등급의 템까지는 강화할만 한데,
하얀색 무기는 강화하면 자원낭비가 되어버립니다.

이후에 차량들 열심히 파밍하고 연구자료를 모으면 오프로드 바이크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스샷은 패치 전이라 바이크가 사람 취급을 받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이크를 보호하기 위한 차고를 만들었네요.
바이크가 사람처럼 똑같이 어그로를 끌려서,
좀비 피한다고 옥상 올라가면 바이크를 부수려고 좀비들이 난리쳤었습니다.
최종 버전은 패치된 이슈로 아는데,
이때 습관이 남아서 지금도 바이크를 보호할 차고를 만들고는 합니다.

바이크가 이렇게 주차중 가끔 땅에 껴버리기도 합니다.
정식 출시버전에서도 가끔 이러는데,
지금은 "들기"라는 기능이 생겨서
들어서 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 스샷찍을때만 해도 그런기능 없어서 렌치로 부수고 다시 만들었네요.

지금은 이렇게 바이크가 끼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면 F키로 들기를 눌러서 빼낼수 있습니다.

왼쪽에 보시면 상자마다 뭘 분류해뒀는지 써뒀는데,
후반부 가면 상당히 템이 많아지기 때문에 저렇게 분류해두면 편합니다.
저나 제 친구들은 나무 관련 템들, 돌 관련템들, 식량관련템들 이런식으로 나눠서 모았네요.
하지만 저 표지판을 만들때 테이프가 필요한데,
테이프가 은근히 부족한 자원인지라,
딱히 분류 안하고 게임하는 스타일이면 굳이 안만드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투석기는 기존의 일반 돌로만 만드는 탄환은 너프가 되어서 조금 약해졌습니다.
명중률이랑 데미지를 조금 너프한거 같더군요.
그래서 사진에 나오는 폭발성 탄환을 사용해야 좀비 웨이브 때 체감이 큽니다.
화약이 들어가서 막 쓰긴 힘들지만, 폭발탄이 성능은 확실히 좋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투석기는 게임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사거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여전히 성능이 괜찮은 포탑입니다.

그리고 보통난이도 기준, 6일차부터 자이언트가 나오는데,
이 자이언트는 압착기, 진자와 같은 트랩으로는 상대가 안되서
원거리 트랩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처음 나오는 6일차때는 체력이 낮아서 활이랑 총갖고도 죽일 수 있는데,
나중가면 체력도 높아지고 여러마리가 나와서
원거리 포탑 설치는 필수입니다.
나중에 전기가 생산되기 시작하면 포탑들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도 만들 수 있게 되는데,
그걸로 원거리 포탑은 자이언트만 잡게 설정하면 원거리포탑은 자이언트만 때리고,
나머지 트랩은 일반 좀비들을 잡아서 탄 낭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포탑 제어기 만들면 포탑이 알아서 새같은 동물들 보이면 쏴서 잡게 설정해둘수도 있습니다.

맵에 드론이 랜덤하게 나타나서 큰 소음과 함께 보급상자를 떨궈주는데,
보급상자만 떨구는게 아니라 보급상자 주변에 좀비 여러마리를 같이 스폰해버립니다.
좀비들을 죽이고 먹어야하는데, 배그의 보급상자처럼 좋은 템만 넣어주는게 아니라
그냥 여러 템들 섞여있어서 좋은게 무조건 뜨진 않습니다.
이거 먹는다고 좀비들이랑 투닥거리는거 생각하면 좀 좋은템들 한두개 위주로 넣어주는게 나을거 같은데,
그냥 랜덤하게 나오더군요.

이건 제가 혼자 따로 하는 다른 세이브파일 스크린샷인데,
사막으로 가면 저런 코끼리 같이 강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사막은 동물들도 상당히 강한편이라 무장을 잘 하고 가야합니다.
사막은 좀비도 체력이 높아지면서 세지는 지역입니다.
게다가 열사병 디버프가 있기때문에,
상한콜라나 일반 콜라를 챙겨가야 합니다.
상한 콜라는 자판기 파밍하다보면 썩어나실거고,
일반 콜라는 게임에서 파밍하다 얻은 동전으로 키오스크(무인상점)에 가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일반 콜라가 열사병 저항 시간도 길고, 구토 이벤트도 없어서
동전으로 구입해서 일반 콜라 쓰는게 좋습니다.
동전으로 탄약이나 구하기 어려운 책, 콜라와 같은 디버프 저항템을
키오스크에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하면서 동전 분해하지 말고 잘 갖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정식출시 전에는 동전이 별 기능이 없어서 다 분해해서 구리주괴로 만들었는데,
무인 자판기인 키오스크가 나오면서 가치가 급상승했습니다.

맵에는 이런 무인자판기들이 있는데,
자판기들마다 취급하는 물건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테이프 같은 재료를 파는 자판기,
책 자판기, 탄약 자판기 등 여러 종류의 무인 자판기들이 맵 곳곳에 있습니다.

기존 얼엑시절에 엔딩을 보기 위해 가던 공항은 이제 아무런 상호작용이 없습니다.
원래는 맵 곳곳에 흩어진 아이템을 모아
공항에서 조립하면
"추후 컨텐츠 추가 예정입니다." 라는 글자와 함께 엔딩이 나왔는데,
이제는 스토리퀘를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이 게임의 사실상 최종 차량인 장갑차입니다.
1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면 엔진 출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차량은 큰데 맵 오브젝트에 낄때가 많아서 조작감은 상당히 불쾌합니다.
길가에 버려진 차량들은 장갑차로 들이받으면 부숴지는데
작은 나무 같은데에 박혀서 못 가고 그럽니다.
그리고 장갑차는 자체적인 기본 무장은 없는데,

이 위에 이렇게 미니건이나 발리스타 같은 포탑을 얹어 무장 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능은 미니건이 좋은거 같긴 한데,
탄소모가 너무 심해서 감당이 안되고,
발리스타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대신에 장갑차가 움직이면 발리스타건 미니건이건 명중률이 떨어져서 좀 안맞긴 하더군요.

미니건을 올려 장갑차를 무장한 모습입니다.
미니건은 전력이 있어야 작동해서 발전기와 배터리를 같이 설치해야합니다.

화염방사기도 괜찮더군요.
자원만 된다면 말이죠.
장갑차도 기름을 많이먹고,
여기저기 다른데도 기름 쓸일이 많아서 낮에 이렇게 포탑으로 소모하면
기름이 모자라지는게 흠이네요.
샌드박스 모드로 쓰면 자원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보스전 스샷입니다.
첫 보스인 빅터를 잡는 모습입니다.
다크소울하듯이 잘 피하면서,
보스방 안에 가스통이나 가시트랩을 조심해야 됩니다.
가스통 때문에 불데미지를 받거나, 가시트랩에 찔려서 데미지를 받는 등
보스 패턴 외에도 보스방은 트랩들이 깔려있어서 잘 보고 돌아다녀야 됩니다.
Alt키가 회피키이니, 회피기능을 잘 이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깰 수 있습니다.

발차기도 추가가 되었는데,
전투용으로도 나름 괜찮습니다.
관련 연구 스킬도 있어서 다 찍으면 데미지도 좀 올라갑니다.
화면 역동적이고 뭔가 웃기기도 하구요.
이거 처음 나왔을때 친구들이랑 하는데 서로 드롭킥 날리고 놀고 그랬네요.
대신 발차기를 맞는 이펙트는 부실합니다.
때리는 이펙트만 잘 구현되어 있더군요.

원래 tab키가 인벤이었는데 이런 전반적인 진행도 창으로 바뀌어서 당황스럽더군요.
멀어서 게임하다보면 먼 i키 대신 wasd와 가까운 tab으로 인벤 여는데
얼엑때부터 쓰던 키가 바뀌어서 키설정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눕는게 아니라면 체력 회복은 인벤토리를 열어서
붕대를 만들어서 회복해야합니다.
약초는 다른 버프용 요리에도 써야하는 재료가 들어가서
후반가서 자원 썩어나는거 아니고서야
그냥 천만 갖고 만들 수 있는 붕대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예전 얼엑시절에는 음식이 체력회복 템이었는데,
이제는 배고픔수치와 체력수치가 분리되었습니다.

롱소드가 얼엑시절에는 그냥 좌우 베기밖에 안되서
실내에서는 매번 벽에 박고 공격이 취소되어버려 별로였는데
최종 버전에서는 찌르기 기능이 추가되어서
창보다 좋을때도 많습니다.
여러 좀비가 포위할때는 그냥 좌클릭, 실내에서는 찌르기(우클릭한 상태로 좌클릭)로
상대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퀘는 계속 보스 던전을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다크소울 분위기를 풍기는데,
약간 피격판정이 이상하더군요.
"이게 왜 맞지?" 하는게 맞고
"이게 왜 안맞지?' 하면서 피해질때가 있습니다.
공격 이펙트랑 판정범위가 조금 다른듯 하네요.
그냥 감으로 익히면서 깨야합니다.

이건 발차기가 처음에 추가되었을때 자주 나던 버그입니다.
지금은 잘 안보이던데,
다리가 4개가 되어서
누워도 저렇게 다리가 기괴하게 서있는 모습이 나오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조준경들은 완성도나 느낌 둘다 조금 별로라 생각합니다.
초창기 배틀그라운드처럼 홀로그래픽이나 레드닷에 살짝 빛이 번지는 느낌이 있게 해도 괜찮았을텐데,
레인보우식스 시즈 조준경처럼 그냥 무광의 원이 떠있어서 좀 별로더군요.
애초에 총알 아끼느라 냉병기위주로 쓰게 되는 게임에서
(혼자하면 총알이 남는데, 멀티로 여러명이서 하면 총알이 모자라서 총알을 아끼게됩니다.)
조준경은 아르마3나 배틀그라운드 얼리엑세스 시절처럼 조금 빛이 번진듯한 사실적인 느낌으로
구현했으면 좋지 않았나 싶은데 이런 조준경 구현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2배율 조준경인데 내부 조준경 원통이 어색하게 보이는데다가,
2배율이 맞는지 생각보다 고배율로 느껴집니다.
조준경 내부의 원통이 좀 많이 보이면서 화면을 가려서 그렇게 느끼는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총소리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별로입니다.
샷건이나 저격총 같은거 빼면
나머지 총들은 틱틱틱,타타타타탁 이런 소리가 나서, 비비탄 가스건 쏘는 느낌 납니다.
배틀그라운드나 아르마3, 인서전시, 배틀필드3처럼 좀 시끄러운 총소리를 넣어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총소리에 좀비들 어그로 끌리는 기능은 구현해놓고...
중국에서 무료로 나온 생존 MMORPG 게임인 원스휴먼과 비교해도 너무 차이가 심하더군요.
물론 중국 대기업인 넷이즈에서 만든 게임과 국내 인디개발자들이 만든걸 비교하는건
억까 아니냐 싶을수도 있는데,
그냥 게이머 입장에서는 무료게임과 돈내고 사는 게임의 퀄리티 차이가 나면
비교를 안해볼수가 없죠...
특히 중국의 원스휴먼은 모션캡처할 인건비가 저렴한지
모션에 상당히 공들여서
원스휴먼으로 파밍하고 탐험하다가
나이트오브더데드를 보면 진짜 처참한 수준입니다...
하체는 완전히 고정된 상태로 상체만 움직여서 도끼질 곡괭이질 하다보니,
투박한 게임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무기에 사용하는 전투 모션들도 단조로운 편이구요.

업데이트 멈추기 거의 직전 개발진들이 추가해준 추종자(동료) 시스템입니다.
메인퀘 진행하다보면 생존자 쉘터에서 영입이 가능하고,
본인이 스킨을 샀다면 스킨 씌운 장비를 주면 이렇게 스킨을 맞춰 입는것도 가능합니다.
혼자하면 게임이 사막을 가는 시점부터 조금 빡세지는데,
동료들이 ai는 조금 멍청하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단 훨씬 좋습니다.
말하는건 틱틱대고 플레이어에게 불만만 하는데 왜 동료 명칭을 "추종자"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추종자들도 배고픔과 체력회복을 해야해서,
추종자들을 영입하면 멀티플레이 하듯이 식량 소모가 늘어납니다.
`키로 추종자를 가만히 있게 두거나, 다른 일을 시키는등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존자 쉘터 2층으로 올라가면 NPC가 랜덤하게 있고
영입을 누르면 추종자(동료)로 데려오는 방식입니다.

이 추종자들은 차량에도 알아서 따라타고,
바이크 같이 추종자 2명이 같이 탈 수 없는 차량의 경우,
순간이동하면서 걸어와서 알아서 잘 쫓아옵니다.
멀티로 하는게 아니라면 데리고 다니는게 좋더군요.
추종자 있으면 낮에 한두마리씩 스폰되어 걸어 오는 좀비들이
접근할때 경보기 역할도 해주구요.

이 추종자들을 데려가면 보스전도 조금 더 하기 편해집니다.

개발자들이 작년 7월에 마지막으로 작업한 빠른이동입니다.
생존자 쉘터에 가면 이용가능하고, 생존자쉘터에서 생존자쉘터로 이동이 되서 실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계속 바이크랑 장갑차 타고 돌아다니게 되더군요.
전반적인 게임의 느낌:
개인적으로 오랜기간 지켜보던 게임인데 업데이트는 끊기고,
게임이 전반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아져있어 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전 얼리 엑세스 시절에는 꾸준히 패치가 되고 로드맵이 나오니까
'나중에는 고쳐지겠지 뭐' 하면서 하니까 별 문제가 없었는데,
업데이트도 없고 로드맵도 없고 창작마당도 안열려있으니...
게임의 정가는 32000원,
얼리 엑세스에 산 저는 26000원에 샀고
스팀 할인하면 보통 1-2만원인거 생각하면
여전히 게임 돈값은 하는 풍부한 컨텐츠가 있는 게임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풍부한 컨텐츠들이 다듬어지지 않아 있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식당으로 비유하면 메뉴는 엄청나게 많은데,
뭐 음식 하나 시켜보면 음식 퀄리티는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커스터마이징도 얼리 엑세스 버전에서 더 업뎃한게
체형 건드리는것 정도가 끝입니다.
우락부락한 헐크 커마가 가능해졌고,
여전히 유저들이 원하던 잘생기고 예쁜 캐릭터나
좀 디테일한 컨셉캐릭터 같은 다양한 얼굴의 캐릭터는 만들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애초에 기본으로 주는 프리셋들이 다 비슷한걸로 구성되어 있는것도 문제구요...
개인적으로는 개발진들이 다시 패치를 이어서 해줘서
게임을 좀 더 다듬어 주거나,
그게 아니라면 창작마당이라도 열어주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전 리뷰겸 공략글을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hazX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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