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리뷰/PC 주변기기

에이수스(ASUS) 신제품 로그 차크람X(Rog Chakram X) 유/무선 마우스 개봉기 및 리뷰

GhazX 2022. 5. 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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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이번에 가져온건 에이수스/아수스(Asus)사의 로그 차크람 X (Rog Chakram X) 무선 마우스입니다.
최근 4월말인가 5월초쯤 수입사인 제이웍스를 통해 정식수입된 제품이며,
이전작인 차크람에서 센서와 성능개선이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이전 제품인 차크람이 가격대비 센서가 영 아니었죠.

정식가격은 20만원정도로, 꽤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이번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 빅세일 행사에
카드사 할인까지 넣어서 17만8천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 사용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QI무선충전이 되면서 간단 스위치 교체(푸쉬핏 소켓)이 가능하니 사고 싶어하더군요.
현재 QI충전 제품이 커세어사의 다크코어랑 아수스사의 차크람 시리즈 외에는 없으니 QI무선 충전 좋아하는
저나 제 동생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나 다름없죠.

박스 전면입니다.
디자인 어워드 관련 태그와, 블루투스 지원, QI무선 충전 지원한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간단하게 분해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박스 뒷면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수스의 로그 스파타X를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이전에 스위치 교체하며 느낀거지만 아수스의 푸쉬-핏(Push-fit)소켓은
정말 마우스 스위치계의 혁명이나 다름없습니다.
교체가 엄청나게 편해서 스위치를 입맛대로 바꿔 쓸 수 있죠.

구성입니다.
스마트폰 포장처럼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은 좌측에 조이스틱이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조이스틱 쓰라고 여분 조이스틱도 두개나 넣어줍니다.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여분 스위치는 옴론 재팬 스위치인데,
클릭 2천만회 보증 스위치로 보입니다.
이 옴론 재팬 2천만이 옴론차이나 5천만(파란색)보다 더블클릭 현상이 덜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래서 옴론 재팬 제품으로 넣어준거 같더군요.

로지텍 마우스 더블클릭 증상으로 교체시 많이 쓰이는 스위치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모습입니다.
제품이 전체적으로 반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USB 리시버라던가 스위치가 살짝 비치듯이 보입니다.

좌측에는 조이스틱과 4개의 버튼이 존재합니다.
맨앞의 버튼과 맨뒤의 버튼이 한 쌍이고,
가운데의 버튼 두개는 볼륨 조절 버튼입니다.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라고 쓰고 쓰레기라고 읽는) 아머리 크레이트에서
해당 버튼 세팅을 끄거나 변경도 가능합니다.

우측에는 고무처리된 그립과 ROG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반투명 재질이라 마우스 빨간색 스위치가 보입니다.
아수스사의 7천만회 보증 스위치입니다.
색깔이 유광의 빨간색이라 눈에 띄죠.

뒷판은 손으로 쉽게 분리되며, 무선자동차 건전지 뚜껑따듯이 열립니다.
동글을 여기에 수납가능합니다.

이 뚜껑역시 반투명이고, 자석이 위에 달려있어서 자석을 통해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근데 좀 플라스틱이 잘 부러질것처럼 생겼더군요.

스티로폼을 꺼내면 아래에 USB to Type-C 케이블과 휴대용 파우치를 줍니다.

파우치를 꺼내면 아수스 로그 스티커들과 설명서,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총 구성품입니다.
파우치는 동생이 구경한다고 가져갔는데,
그냥 검은색 면재질에 ROG 각인해둔게 전부인 평범한 파우치입니다.

USB어댑터와 여분 조이스틱을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취향대로 교환하면 될것 같은데,
보니까 조이스틱을 다이얼처럼도 사용할 수 있는거 같더군요.
제동생이나 저나 마우스에 왠 조이스틱? 이라는 생각이라
제대로 사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QI충전이랑 스위치 간편교체 기능때문에 구매한게 크다보니 말이죠

밑판입니다.
DPI조절버튼이 아래에 있습니다.
아수스는 다 잘만든듯 하다가도 늘 이렇게 또라이짓을 합니다.
게임용 노트북 키보드에도 이상한짓 해둬서 매번 욕하면서 썼는데 마우스도 이러네요.
휠 뒤에다가 당연히 DPI 변경 버튼을 만들었을줄 알았더니,

측면에는 버튼을 4개나 만들어두고 DPI버튼을 아래에 처박는 기행을 보여줍니다.
게임하면서 DPI 바꾸는건 포기하라는듯 싶습니다.

차크람X 제품과 함께 보내준 마우스 스위치 상자입니다.
마우스 포장된 뽁뽁이 버리려다가 보니 이게 있더군요.

스위치 이것저것 써보라고 다양하게 넣어줬습니다.
골라 쓰는 재미가 있겠더라군요
카일스위치 2쌍과 후아노 스위치 3쌍을 넣어줬습니다.

좌측 위부터
카일 적색, 카일 흑색(아마 이게 저소음 스위치일겁니다)이고
나머지는 후아노 스위치 3쌍인데
파란색, 분홍색, 회색으로 각각 다 다른 후아노 스위치입니다.

로지텍 더블클릭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사설업체나 자가수리로 많이 교체할때 쓰는게
카일 스위치랑 후아노 청색 스위치인데
그 스위치들을 같이 보내줬네요 ㅋㅋㅋㅋㅋㅋ

QI충전이 지원되어 휴대폰용 무선충전기 위에서도 잘 충전됩니다.
충전 위치는 커세어사의 다크코어 RGB SE와 같은 위치입니다.
마우스 아래부분이죠.
(커세어 다크코어 프로 SE는 충전코일이 중앙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이전 ASUS마우스들과 다르게 LED가 반투명 플라스틱에 가려져서,
빛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약간 산란되서 ROG로고가 사진처럼 흐릿하게 보입니다.

전면에 RGB를 배치해서 전면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근데 실사용 시에는 잘 안보여서..ㅋㅋㅋㅋ
뒤나 옆에 달아줬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센서는 이번에 전작 차크람과 다르게 대폭 개선되어서
실사용을 해보니 스파타X나 다크코어 프로 못지 않은 정확도를 보여주더군요.
차크람X의 센서는 고성능 게임용 마우스 센서로는 딱히 깔게 없었습니다.

전작 일반 차크람은 거의 하푼 무선 수준의 센서를 달아놓아서
이게 무슨 20만원 가까이 받아처먹을 마우스인가 싶었는데 말이죠.

무선마우스들끼리 가로/세로 크기비교입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크기가 큽니다.
(G304가 하푼보다 가로세로 크기가 큰데 배치를 잘못했네요)
G304>하푼무선<글라디우스2<차크람X<다크코어 프로<로그 스파타X
이 순서 입니다.

그립감은 나름 괜찮은 편이더군요.
전 다크코어랑 스파타가 손에 딱 맞던데 그거보다 조금 작은 느낌인데,
충분히 손에 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높이 비교입니다.
이번에는 G304<하푼무선<차크람X<글라디우스2<다크코어 프로<스파타X 순입니다.

동사의 아수스 글라디우스보다 가로세로는 조금 크고,
높이는 글라디우스 마우스보다 조금 작은 마우스입니다.

무게는 127g으로, 커세어사의 다크코어 시리즈랑 비슷한 무게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경량 마우스인 로지텍의 지프로(80g)나 G304(99g)과 비교하면 무거운 편인데,
커세어 다크코어(120-130g대) 정도면 가볍다고 생각하는게 저랑 제 동생인지라
무겁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 쓰는게 스파타X(168g)이라 차크람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아머리 크레이트라는 방사능 폐기물급의 쓰레기 소프트웨어 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차크람X를 못 잡아서 삭제했다가 다시깔고 재부팅하고 마우스 껐다 켜보고 등등
이래저래 난리치다가 드라이버를 잡았습니다.
거기다가 유선/무선 드라이버가 별도 작동해서 세팅할 때 좀 지랄맞더군요

상품광고에는 8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한다고 되어있지만,
무선모드시에는 1000hz가 최대입니다.
유선 사용시에만 8000hz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작동시간은 114시간이라고 광고하던데,
아직 길게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얼마나 배터리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114시간은 LED도 좀 줄이고 하면서 쓴 세팅이겠죠.
LED 기본 세팅이 밝기 25%로 되어있더군요.
(근데 100%까지 올려도 LED 밝기가 크게 차이는 안나긴 했습니다.)

장단점 요약입니다.
장점
1. QI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몇 안되는 마우스이면서 고성능 센서탑재
2. 아수스다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마감처리
3. 조이스틱, 마우스 스위치 자가수리 및 분해 등 독특한 기능이나 세팅변경하면서 쓰는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음

단점
1. 126g정도로 경량마우스 유저들에게는 무거울 수 있음
2. 아머리 크레이트는 언제나 짜증남
3. 정가 20만9천원의 비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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