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리뷰/PC 주변기기

커세어의 RGB 마우스패드 MM800 RGB 패드 사용후기 및 개봉기

GhazX 2022. 5. 19. 20:17
반응형

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커세어의 RGB 하드패드인 MM800입니다.
기존에 MM1000(현재는 단종)된 QI무선 충전패드를 사용하고 있다가,
해당 패드는 동생에게 넘기고 저는 최대한 RGB세팅을 하고 싶어 MM800으로 갈아탔습니다.

저는 다크코어 시리즈도 잘 쓰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MM1000 RGB도 나왔으면 하는데, 컴스빌 측에 다른분들이 문의한걸보니 커세어 본사에서
MM1000 RGB 출시계획은 못들었다는 답변이 보이더군요.

이 MM800 RGB 마우스패드는 작년말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사서 몇달정도 썼는데,
책상얼룩을 아세톤으로 지우던중 아세톤병을 잠시 패드에 올려뒀다가
마우스 패드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재구매한 제품입니다.

CS이노베이션측에 문의하니
소비자 과실로 처리되어 무상 AS가 안되니 세일기간에 5만원대로 구입하라고 안내하더군요.
그래서 이베이 코리아(지마켓/옥션) 빅세일때 쿠폰넣어서 5만원후반대에 다시 구입했습니다.

박스입니다.
MM800하나만 주문했는데 엄청 큰 박스에 완충재 가득 넣어서 판매자측에서 보내줬습니다.

MM800 RGB 박스 외형입니다.
커세어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검정색으로 구성된 커세어스러운 포장입니다.

뒷면에는 재질과 규격이 나와있습니다.
가로35cm에 세로 26cm로 표시된 규격과 일치합니다.
두께는 5mm라고 되어있는데, 제가 자로 재보니 4mm조금 넘는정도더군요.

뒷면에는 고무로된 논슬립 패드가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 논슬립 패드 처리한거 덕에 아무데나 둬도 패드가 잘 밀리지 않아 좋습니다.

포장은 깔끔합니다.
먼지 묻지말라고 비닐같은걸로 잘 붙어져 있습니다.

마우스패드인만큼 구성품도 벌거 없습니다. 패드와 보증서,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패드의 모습입니다.
나름 가격값하는 고급스러운 재질의 느낌이 납니다.

오픈마켓에서 마우스패드를 찾아보니
이런 플라스틱 하드 재질의 RGB패드를 만드는 회사가 몇군데 있긴 하던데,
커세어가 그런 RGB 패드 중 마감이나 RGB광량과 같은 세부적인 퀄리티는 우수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으니 제품 품질도 따라오는듯 싶습니다.

위쪽에는 무선마우스 리시버나 USB메모리를 꽂을 수 있도록 USB 쓰루 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위쪽에는 LED가 없기때문에 위쪽에는 LED점등이 안됩니다.

스티커를 다 떼고 찍은 모습입니다.
표면 입자가 굉장히 균일하고, 위쪽 부분의 유광 처리된 부분도 정말 깔끔합니다.

이전에 있던 MM800과 찍은 모습입니다.
아세톤으로 저렇게 세군데가 파여버려서 다시 구매한 제품이죠.
아세톤이 ABS 플라스틱 수지랑 빠르게 반응하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이 MM800 마우스패드가 아마 ABS재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마우스 패드랑 비교하면 좋을텐데,
MM1000은 동생방에 세팅되어있고 예전에 쓰던 MM100 패브릭재질의 소프트 마우스패드는
현재 처박아둬서 먼지가 너무 많아서
꺼내기 뭐해서 같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크기는 MM1000이나 MM100이랑 엇비슷합니다.
이전에 커세어 마우스 패드를 하나라도 썼다면 익숙한 크기일겁니다.
단, 재질은 플라스틱 하드재질이라 마우스가 감도가 높게 사용되어 기존에 면재질 마우스를 쓰다가
처음 하드재질 마우스 쓰는 분들은 감도 변화에 적응이 필요합니다.

LED가 켜진모습입니다. 광량도 커세어의 장패드인 MM700보다 우수하고, 색상표현도 더 좋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마우스 패드가 커세어의 MM700 RGB 장패드입니다.)
전 무지개 색상으로 주로 쓰는데, 키보드와 함께 RGB 효과를 가장 화려하게 가져오는 녀석이죠.
RGB좋아하시면 이만한 마우스패드가 없을겁니다.

사실 이번에 아세톤으로 MM800이 망가지면서
로지텍의 파워플레이 패드를 구매해보려 했는데, RGB가 너무 심심해서 그냥 MM800을 재구매하는걸로 했습니다.

MM700 장패드가 있어서 패드없어도 사용가능한 환경이긴 한데,
이미 전 이 플라스틱 하드재질에 너무 오래 길들여져서(MM1000때부터 쭉 썼으니...)
결국 다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특히 제가 요즘 쓰는 아수스 ROG Spatha X 같은 마우스의 경우 무게만 169g이라,
DPI를 높여서 고감도로 써도
소프트 마우스패드류인 면 재질에서 쓰면 마우스 이동시의
감도가 낮아서인지 아니면 마찰력이 더 높은건지
여튼 무게체감이 더 심해서 손목이 아프더군요.
하지만 이 MM800 하드 마우스패드에서는 잘 미끄러지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마우스 무게체감이 꽤 줄어들어
무거운 아수스 로그 스파타(Spatha) 마우스를 오래써도 손목에 무겁다는 느낌이 줄어들더군요.
(대신 마우스를 자주 들어서 옮기는 저감도 유저분들이라면, 감도가 높아지는 하드 마우스패드를 써도 손목 아픈거 거의 그대로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긴 하지만 저감도 유저분들은 무게 때문에 패드를 교체하는 것 보다는
그냥 가벼운 로지텍 지프로 시리즈나 레이저 바이퍼 시리즈 사서 쓰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정은 별거 없습니다.
각 LED구역별로 색 설정이 가능하긴 한데,
어차피 전 항상 무지개 파도 세팅으로 통일 시켜두니 건드릴 일이 없더군요.

조금 색다르게 LED세팅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가능은 하니 색상 조절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수도 있겠네요.

장치 설정에는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과 밝기 조절이 끝입니다.
애초에 LED 들어오는 마우스패드 정도다보니 iCUE소프트웨어에서도 크게 건드릴게 없습니다.

이미 몇달 쓰면서 느낀거지만,
패드 자체의 내구도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아세톤에 녹아내린 마우스 패드도 AS센터갈때는 LED 안들어오더니,
지금은 LED랑 USB포트 다 동작하더군요
패드가 녹아내려서 그렇지....

거기다가 오염에 취약한 면재질이나 가죽재질의 마우스패드와 달리,
플라스틱 마우스 패드는 먼지가 쌓이면 청소기나 붓질로 쓸어주거나,
천으로 한번 닦아주면 아주 깔끔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대신, 먼지를 지속적으로 닦지 않아주면 먼지나 가루조각이 마우스하단의 검은색 피트 부분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사각사각 거리는 쓰레기같은 마우스 사용감을 자랑하니 먼지가 좀 있다 싶으면 청소해주시는게 사용에 좋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로지텍 파워플레이패드나 다른 새로운 마우스(지프로나 커세어 세이버 등..)을 구입해서
리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댓글이나 블로그 광고클릭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정말로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