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OA) 탁상 공기청정기(소형공기청정기) 사용후기 및 리뷰

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오아의 탁상공기청정기, 소형공기청정기입니다.
2월달에 제꺼 두개랑 동생꺼 두개해서 총 4개를 구매했는데,
지금 4월9일이니 대략 두달 써보고 적는 후기입니다.

결론은 맨 마지막에 있으니
사진 필요없는 분은 쭉 드래그해서 마지막부분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는 동생이 대학 기숙사에 들고가서 3개만 갖고 찍었습니다.
디자인은 간단합니다.

이걸 4개나 구매한 이유는
저랑 제 동생 둘다 비염이 심해서 코풀고 하면서 휴지를 자주쓰는데다가
집근처에 대로변이랑 고속도로가 있어 애초에 먼지도 많다보니
키보드나 책상 하루만 안치우면 먼지가 뽀얗게 앉는걸 보고 청소하다가 지쳐서 구매했습니다.

제방에 2개 두려고 샀는데
제가 산거 보고 동생도 주문해달라해서 동생도 2개를 샀고,
그렇게 제방에 2개 동생방1개 동생기숙사1개 이렇게 사용중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까만점은 저거 뭐가 묻은거 같은데 뭔지 모르겠네요
전원이 안들어오면 이렇게 윗부분에 아무것도 안들어옵니다.

측면에는 전원 넣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꽂고

5V1A, 5w의 전력을 넣어주라고 되어있습니다.
5w USB 충전기에 물려서 꽂으면 됩니다.

분해한 모습입니다.
쇠자 같은걸로 저거 회색틈을 벌리면 간단히 분리됩니다.

효과가 없는줄 알았는데 2달간 사용했더니 필터에 제법 먼지가 쌓이긴 했습니다

헤파(HEPA)필터 밑에는 싸구려 스펀지가 있고
여기도에도 먼지가 조금 있네요

그 밑에는 데스크탑 컴퓨터에나 많이 들어가는 DC팬이 보입니다.

자세히 본 모습인데 참 싼티가 많이 납니다.

켠모습이고 터치식입니다.
녹색으로 점등되는데 디자인은 괜찮은데..

소음이 상당합니다.
94CFM의 팬 5개와 CPU팬2개 글픽팬3개를 소프트웨어에서 최대로 돌린 3070TI세팅의 게이밍데스크탑보다
저 빌어먹을놈의 탁상 공기청정기가 더 시끄럽습니다.

무슨 싸구려 팬을 쓴건지 진짜...
거기다가 소음대비 풍량도 형편없습니다.

농담 아니고
하루종일 풀스피드로 돌려놓은 제 데스크탑이
저 탁상공기청정기보다 먼지를 잘잡습니다;;
데탑은 하루만 켜두면 전면 먼지필터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서 매일 청소하는데
이거는 두달써서 위에사진 만큼 모았네요

조용하다고 이렇게 상품 페이지에 광고했던데
양심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사진입니다.
정말 더럽게 시끄러운데 말이죠

아기방에 쓰면 아기가 자다가도 깰 수준입니다.

여튼 주문 인증입니다.
25000원가량에 싼맛에 샀고 애초에 휴지쓸때 나오는 가루나 잡으라고 산거라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만

방에2개나 둬도 딱히 먼지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책상에 여전히 먼지 많이 쌓이고..
공기청정기 앞이나 뒤로도 먼지가 잘만 쌓입니다.

워낙 팬 출력이 부실해서 휴지가루나 잡으라고 뒀는데 휴지가루도 잘 못잡습니다.
위치가 잘못되었나 싶어서 위치랑 충전기도 몇번 바꿔봤지만 큰 효과는 없습니다.
이거 사지 말고
그냥 대형 공기청정기를 하나 사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설치할 곳의 공간이 부족한게 아니라면 말이죠...

사무실 같이 어느정도 기본소음이 있고 개인자리에 올려둘 생각이라면야
써도 무난한 제품이긴 합니다만
소음에 민감하신 분이나 일반 가정에서는 그닥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 아닙니다.
전 이거 필터 수명 다하는거 같으면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던질 생각입니다.

더럽게 시끄러워서 잘때는 무조건 끄는데,
낮에 켜놓는동안 팬소리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나 데탑소리도 시끄럽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씹어을줄은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PC용 DC팬 소음 수준이겠거니 생각한 제가 잘못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