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리뷰/데스크탑&노트북

새로운 PC를 조립했습니다 (라이젠 9 5900X& 라데온 RX6900XT)

GhazX 2022. 7. 31. 03:00
반응형

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기존에 i7-8700에 DDR4 4000mhz 램, RTX 3070ti 글카의 데탑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따로 사용할 데탑이 필요하기도 한데다라
기존 PC가 CPU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진감이 있기도 해서
한번 좋은걸로 새로 맞춰보자 해서 맞춰봤네요

이제 연말이나 내년초에 라이젠과 인텔 신제품이,
RTX 4000번대와 RX7000번대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나와있는 상태라 사실 별로 사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쨋든 데탑이던 노트북이던 컴퓨터를 하나 더 사야하는 상황이라
이왕 살거면 그냥 좋은거 사자 해서 견적을 내서 조립했습니다.
인텔 12세대가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가 DDR5 튜닝램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라이젠 5000번대에 DDR4 조합을 가는걸로 구성했습니다.

레이트레이싱은 3070ti 써보니까 생각외로 쓸모가 없는 기술이라, 그냥 6900XT로 가서 좀 낮은 가격으로 3090성능이나 뽑자 해서 AMD 글카로 갔내요

부품들 사진입니다.
사양과 부품 상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AMD 라이젠 9 5900X
RAM : GEIL DDR4 3600mhz 8GB 4개
VGA : 사파이어 라데온 RX 6900XT Nitro
SSD : 삼성 980 PRO (PCle 4.0) 1TB 2개
HDD : 시게이트 7200rpm 256m 2TB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X570S Aorus Pro AX
쿨러 : 맥스엘리트 Mothra 360 3열 수냉쿨러
케이스 : 다크플래쉬 DLX 23 Neo 메쉬
파워 : 마이크로닉스 1050w 80플러스 골드 풀모듈러

이렇게 해서 총 가격은 304만 8610원이 나왔고,
제가 직접 조립한데다가 윈도우10 프로가 이미 있어서 해당 가격이 빠졌습니다.
아마 이 스펙으로 다나와 PC에서 윈도우랑 조립비 해서 맞추면 330-340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조립한 모습입니다.
이 다크플래쉬 DLX23 케이스가 3열 수냉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설치공간이 그렇다고 넉넉하지는 않고
딱 맞는 그런 수준이라 끼울때 후면 팬 하나를 빼야 잘 끼워지더군요

수냉쿨러는 튜브에 RGB가 들어와서 쿨링 성능보다는 미관상 이유때문에 맥스엘리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번 조립하면서 게일(Geil)이나 맥스엘리트 라는 브랜드는 아에 처음 보는 브랜드였네요

사실 가성비나 다른거 따지면 삼성 시금치램이나 RGB 없어도 더 좋은 수냉쿨러도 많지만,
이번 컴은 RGB뽕 채우는게 목적이라 부품을 화려하고 저렴한 제품 위주로 골랐습니다.

전면에는 3팬이 크게 있어서 제법 공기는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옆에서 본 모습인데 굉장히 화려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Geil 3600mhz램이 브랜드도 처음 듣는데다가
상품사진이 조금 싼티가 나는거 같아 별로일거 같았는데 막상 직접 보니 제품이 시각적으로는 꽤나 좋습니다.
RGB달린 적당한 튜닝램으로는 괜찮은거 같더군요

일단 조립 잘 되었는지 이렇게 확인한다음에
CPU랑 VGA가 같은 AMD 제품이라 바이오스 들어가서
SAM기능을 활성화 했고,
PBO기능을 켜줬습니다.

그 다음 3D마크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3070ti가 37000점이 나왔는데 6900XT는 58000점이 나와주네요.

그 다음은 타임스파이입니다.
3070ti가 14800점, 이번 구매한 6900XT가 21000점을 보여줍니다.
6900XT 그래픽카드 온도는 76-78 정도 찍혔습니다. 기존 사용중인 CPU인 i7-8700이 타임스파이 7200, 파이어스트라이크 17000점 나왔으니
기존 사용중인 PC 대비 성능이 꽤나 체감 될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검은사막이나 GTA 온라인 같이 좀 전체적으로 자원을 많이 쓰는 게임들을 돌려봤는데,
프레임 차이가 꽤 많이 났습니다.

GTA 온라인 같은 경우 위와 같은 수풀에서 일어나던 프레임 드랍현상이 거의 사라졌고,
GTA5 온라인의 최적화 문제로 인해 생기는 특정 병목구간 외에는 165를 아주 안정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카요페리코 같이 수풀 많은 지역은 여전히 프레임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최적화 이슈로 보이네요)

검은사막은 i7-8700+RTX3070TI로 리마스터 모드에서 기존 100-120프레임 방어하고 있었는데
140-165를 뽑아주면서 좋은 프레임을 보여주더군요. 이후에 시네벤치도 돌려보면서 맥스엘리트 Mothra 수냉쿨러 성능을 확인해봤는데,
라이젠 5900X 로드율 100% 계속 돌리니까 온도 80도에서 멈추더군요
이 정도 쿨링성능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보통 게임하면 로드율 30-60대에서 놀아서 온도는 46-70도 정도에서 머무니까
게임에는 충분한 성능이죠.

케이스는 전에쓰던 3RSYS의 L530보다도 조금 철판이나 마감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느낌은 나는데,
선정리하기는 이게 전에 케이스 보다 편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이번에 고른 부품들이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메인보드는 아수스 크로스헤어 사려다가 가격이 40에서 너무 안떨어져서
그냥 28짜리 기가바이트의 X570 AORUS(어로스) 프로AX 보드를 산건데,
와이파이 6 안테나 잘 지원하는데다가 막상 써보니
무선 다운로드 속도도 나쁘지 않고,
방열판 붙어있어서 SSD 발열도 잡아주고,
Nvme 슬롯도 3개가 있어서 하나 포트 남아서 추후 확장도 해볼 수 있으니 만족스럽네요.
RGB 퓨전 소프트웨어가 조금 그렇긴 한데,
후면 USB 포트 많은것도 맘에 들고 하드웨어적으로 깔건 크게 안보이는듯 했습니다.
기가바이트는 AS가 안좋기로 악명높아서 그렇지 하드웨어쪽은 괜찮다고 평가받는 제조사긴 하니 그런듯 합니다.
(뭐 최근에 850w인가 뻥파워 폭발사건이 있긴 했지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