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어렸을때 무선자동차를 참 많이 갖고 놀던 기억이 나는데
오픈마켓을 둘러보다 꽤 퀄리티가 괜찮아 보이는 무선자동차가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Rastar(라스타)에서 나온 1/24 무선자동차를 생일 선물로 받은게 아직도 있는데,
같은 회사가 아직도 무선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더군요.
보니까 도색이나 디테일이 제법 좋아서
전시용으로도 괜찮아보여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면 모습입니다. 도색이나 제품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
주행 테스트 한다고 야외에서 30분정도 굴리고 여기저기 조금 긁어먹었는데도 여전히 멀쩡하네요.
하기야 10년 넘은 1/24 벤츠 무선자동차도 아직도 멀쩡하니 라스타 제조사가 튼튼하게 잘만드는듯 합니다.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입니다.
BMW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상품 페이지에 있었던거 같은데,
휠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어설프게 도색해서 만든 자동차 프라모델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죠
후면입니다.
광택도 그렇고 로고 퀄리티도 그렇고 뒷면 역시 상당히 잘 뽑혀나왔습니다.
앞바퀴만 적용되기는 하지만 이렇게 서스펜션처럼 바퀴가 들어갑니다.
밑판에는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조향을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배터리 같은 경우 옛날 무선자동차들은 십자나사로 고정시켜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손으로 밀면 힌지로 된 커버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그럼 주행중 커버가 열리지 않나?" 할 수도 있지만
잘 보시면 알겠지만 ON으로 스위치 레버를 옮기면 커버가 안열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배터리를 넣고 리모컨과 함께 찍은 모습입니다.
조향이 제한적인 좌/우 컨트롤로 넣은게 조금 아쉽네요.
휠 방식으로 해서 앞바퀴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근데 이거 가격대가 3-4만원 수준인데 이미 퀄리티가 너무 좋으니 깔 수가 없네요.
리모컨으로 자동차 문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3-4만원대 RC 제품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LED는 가속시에만 앞에 들어오고
후미등은 후진시에만 들어옵니다.
퀄리티가 좋아서 전시용으로도 나쁘지 않고,
도어 여닫는 기능도 있고
야외 주행해보니 주행성능이나 배터리타임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설명서에서는 15분정도라는데 2월달에 야외에서 30분동안 계속 자동차 돌리다가 추워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런걸 수집하는 어른들에게도 모두 만족스럽게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그 자체의 RC 무선자동차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