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C M1911 CO2 가스건 사용후기 & 리뷰
안녕하세요. GhazX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에어소프트건은 KWC의 M1911 입니다.
M1911계열 권총을 좋아하다보니 구매해봤습니다.
이게 M1911 가스건의 경우
대만제중에서는 KJW를 많이 추천하고,
아니면 다른 교체용 부품이 많고 각인이 들어간 마루이를 추천하던데,
저는 KJW사 제품과 고민하다가 KWC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전에 구입한 KWC CO2루거가 상당히 만족스러웠기도 했고,
레드울프에서 가성비 좋고 반동세고 소리도 큰 좋은 제품이라고 하길래
한번 궁금해서 사본것도 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보시죠.
먼저 상자 디자인입니다.
전에 루거때와 마찬가지로 종이박스에 오고, 디자인 구성은 비슷합니다.
전에 루거는 독일군을 배경으로 해뒀는데
이번에는 1차대전 미군과 성조기를 배경으로 해뒀네요.
상자 뒷면에는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제 제품은 6mm 플라스틱 비비탄을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루거와 마찬가지로 4.5mm 쇠구슬을 날리는 에어건도 있으니,
레드울프에서 구입시 구입전 구경을 잘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4.5mm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는 공기총(모의총포)으로 분류되어 세관에서 걸리면 폐기되는건 물론이고,
법적으로 귀찮아질 수 있으니 말이죠.
레드울프의 상품 설명입니다.
순정스펙 기준 390-400fps의 상당한 탄속을 내는데다가,
기존의 KWC 제품과 다른 새로운 블로우백 디자인이 되어 기존 KWC제보다 탄속이 높고 반동도 세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거 우리나라에서 쓰려면 가스밸브 좀 막아두고, 홉업고무 제거하고 하면서 0.2J 맞춰야 하는데다가,
에어소프트 게임장에서도 400fps는 높은편이라 보통 300-350fps언저리로
탄속 맞추는거 생각하면 높은 탄속은 큰 메리트는 못되겠지만,
강한 반동, 제법 큰 격발음은 사격하는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메리트가 있죠.
제가 구입한 레드울프 기준,
정가 95.39달러, 세일중이라 83.51달러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레드울프에서 주문하면 알아서 반갈배송해주기 때문에 직구난이도도 낮으니
직구경험이 없는 분들도 이용하기 괜찮은 해외 건샵입니다.
제품 구성입니다.
본품과 설명서, 제품 카탈로그, 육각렌치, 탄창이 들어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제가 격발 가능한 횟수를 적어뒀는데,
최대 80발, 일반적으로 약 70발 가량 격발 가능해서 가스효율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설명서에에는 기능과 분해방법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카탈로그는 그냥 자사제품 홍보용이라 패스했습니다.
홉업은 다이얼식이라 조절하실거면 슬라이드 분해후에 다이얼로 조절하면 됩니다.
밑에서 보면 CO2 캡슐을 삽입해야해서 약간 둥그렇게 깎여있긴 한데,
적어도 아래가 툭 튀어나와 있진 않습니다.
탄창 삽입 안하고 찍은 모습입니다.
음각이나 레이저 각인이 없다보니 그냥 깔끔합니다.
대신 CAL 6MM라는 KWC제 특유의 마킹이 되어있습니다.
4.5mm에어건과 구분하기 위한 마킹인듯 하네요.
KWC 루거, M1911, 마카로프는 4.5mm 에어건과 플랫폼을 공유하다보니
저런 마킹을 해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탄창을 삽입한 모습입니다.
KJW사의 CO2 M1911은 아래부분이 살짝 튀어나와서
그게 거슬려서 이 KWC 제품을 고른것도 있습니다.
KWC 제품들은 밑에 뭉툭하게 안 튀어나오게 잘 만듭니다.
KJW M9 CO2도 갖고 있는데, 탄창 아랫부분에 뭉툭하게 튀어나온게 저는 좀 거슬리더군요.
반대편 모습입니다.
반대편에도 슬라이드에는 마찬가지로 각인이 없고,
총몸부분에 KWC MADE IN TAIWAN과 일련번호가 마킹되어 있습니다.
실총에 있는 M1911각인이 음각으로 되어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없어도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어설프게 레이저나 음각 각인된거보다는 이렇게 없는게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탄창은 전의 루거와 마찬가지로 옆으로 카트리지를 넣어 잠그는 방식입니다.
전에 루거는 탄창이 조금 작아서 카트리지 돌리기 살짝 불편했는데,
이건 잡기 편해서 카트리지 넣기 불편하진 않더군요.
총알은 중앙에 동그란 구멍을 통해 삽입해주면 되는데,
스프링을 저렇게 아래에 고정시켜두면 편하게 삽탄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을 아래로 내린다음,
살짝 앞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당기면서 스프링을 놓으면 저렇게 고정이 됩니다.
이게 처음에는 저 스프링을 고정하는 요령이 없어서 자꾸 스프링을 놓쳐서 불편했는데,
몇번 하다보니까 이제 고정시키는 요령이 생겨서 이제는 편하게 사용중입니다.
가늠자는 M1911답게 잘 안보입니다.
전에 목동 실탄 사격장에서 M1911 사격을 했었는데,
그때도 가늠자가 잘 안보여서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무게는 재보니까 탄창포함 886g 정도라 실제 M1911만큼의 묵직한 느낌은 안납니다.
실제 M1911이 탄창 제외하고 1.1kg정도라 하네요.
그래도 금속재질이라 가스건다운 무게감은 있습니다.
세이프티 레버도 고증대로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해머가 코킹된 상태에서만 작동합니다.
그립세이프티랑 공이도 구현되어 있는데, 이건 맨 아래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올리면 보기좋게 맞물려서 슬라이드와 방아쇠가 잠깁니다.
슬라이드 스톱을 건 모습입니다.
탄피 배출구 커버에도 별도의 각인이 없습니다.
사용해본 후기로는 일단 레드울프의 상품 설명대로
제법 소리도 크고, 반동도 강합니다.
제가 가진 가스 권총 중 가장 시끄럽고 반동 강한 제품입니다.
사격할때 팅, 팅 하는 금속마찰음도 들리구요.
작동성도 시원시원합니다.
CO2제품답게 기화율도 좋아서 잘 나가더군요.
이 제품을 제외하고 제가 가진 가스 권총들이
WE 루거, KWC 루거 CO2 , 마루이 M9 1세대, KJW M9 CO2 정도로
루거와 베레타 계열이다보니
그래서 더 세게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네요.
스틸 슬라이드 제품이 아닌
순정 가스건에서 반동으로 좋은평을 받는 제품이 KJW M1911, WE 데저트 이글이 있는데,
이 2개의 제품이 없다보니 비교는 어려운게 아쉽긴 합니다.
코킹된 상태에서만 작동하는 세이프티 레버,
그립세이프티 기능,
해머 코킹 후 격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슬라이드를 당겨서 격발하고,
이후에는 그냥 해머만 내려서 코킹한 다음 격발하는 모습입니다.
이건 슬라이드 스톱퍼를 잡고 공격발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에는 반동이랑 소리가 잘 안담기는게 아쉽네요.
마루이 1세대 베레타도 그렇고
보통 이런 해머 코킹해서 격발하는 건 보통 구현이 안되어 있는데,
음각 각인도 없는 80-90달러대 권총 치고는 작동 관련부분들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동성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반동이랑 격발음도 괜찮은 편이라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구매 추천할만 M1911 가스건인듯 합니다.
KWC에서 나온 CO2 마카로프랑 우지도 있던데,
루거도 그렇고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보니
다음에는 그 제품들도 구매해볼까 생각중이네요.
감사합니다. GhazX였습니다.